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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캠플러박터에 의한 식중독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07-21

ⓒ Getty Images Bank


여름철 보양을 위해 삼계탕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생닭에 ‘캠플러박터’라는 균이 있어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이 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한다.

캠플러박터에 의한 식중독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영숙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야생동물, 가축의 장에 기생

식중독을 일으키는 캠플러박터는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장에 기생한다. 

특히 장의 온도가 높은 닭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된다. 삼계탕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캠플러박터에 감염된 닭을 손질하거나 요리하는 과정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일반 식중독과 유사

캠플러박터에 의한 식중독의 증상은 일반 식중독과 유사하다. 단 설사와 복통이 극심하고 두통과 근육통이 동반된다. 또 장에 염증이 심해지면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신선한 재료를 쓰고 흐르는 물에 조리기구를 잘 세척해서 사용하고 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예방법이다.

  

수액 공급과 약물 투여로 치료

캠플러박터에 의한 식중독도 다른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수액 공급과 항생제 등 약물 치료를 하는데 보통 1주일 내에 호전된다.

 환자는 초기에는 당분간 금식하고 수액 공급만 받다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소화가 잘되는 흰죽을 먹다가 완전히 회복되면 정상식을 먹는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해서는 덥다고 지나치게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맵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도 장 건강에 좋지 않다. 

여름철에는 특히 상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을 먹도록 유의해야하고 날 음식을 피하고 고기류는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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