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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당 지수

2015-12-12

당 지수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더라도 식품의 종류에 따라 소화, 흡수되는 속도와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다른데, 이 속도를 나타내는 것이 당지수(GI)다. 즉, 섭취한 음식의 탄수화물이 얼마나 빨리 포도당으로 분해돼 신체에 흡수되는지를 측정해 식품에 순위를 매긴 것이다. 식품의 당지수가 낮을수록 당이 천천히 소화, 흡수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현미와 잡곡 위주의 전체식을 주로 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흰쌀밥과 밀가루 빵, 국수 등 정제된 식사를 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질적 내용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으며, 당뇨병, 비만,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이 급증하게 됐다. 음식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당으로 분해돼 혈액에 흡수된다. 이때 당을 세포속으로 옮길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당이 소화 흡수되는 속도에 따라 인슐린이 분비되는 속도도 달라진다.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으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돼 각종 성인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포도당의 당지수(GI)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당 지수 70이상이면 고 GI식품, 55이하면 저GI식품으로 부류한다.

고GI에 속하는 먹거리는 도넛(80), 떡(85), 수박(78), 옥수수(75), 라면(73), 팝콘(72), 크루아상(70), 흰바케트(95), 살빱(92) 등이다.
저GI에 속하는 먹거리는 바나나(52), 귤(33), 토마토(30), 버섯(29), 땅콩(14), 보리(25), 과이률(20~60) 등이다.

당지수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열량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즉, 감자는 고GI(85)이지만, 저열량이고, 고구마는 저GI(55)이지만 고열량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당지수가 60이상인 식품은 피하고, 40 이하인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미나 잡곡, 통밀로 만든 음식과 과일, cot호 등이 당지수가 낮은 좋은 식품이다. 태초 먹거리에서 정제되지 않은 음식, 즉 전체식을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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