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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췌장을 도와주자

2016-01-09

췌장을 도와주자
췌장은 오장육부에 포함되지 않지만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일종의 병원 응급센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이 자신의 몸 가운데 가장 혹사시키고 있는 장기가 바로 췌장이다.

췌장은 인슐린을 적절하게 분비해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단맛에 길들여진 사람이 단 음식을 밤낮 가라지 않고 수시로 먹게 되면 그때 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기 위해 혹사를 당한다. 췌장도 일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어야하는데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췌장이 휴식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해 단음식을 섭취한다. 아침저녁도 구분하지 않고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단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두뇌활동을 많이 해 피곤한 몸은 생리학적으로도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는
단 음식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다가 췌장이 인슐린을 적게 분비하면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충분히 씹으면 침이 많이 발생하는데, 침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있어 탄수화물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충분히 씹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밀라아에 효소가 부족해지므로 췌장은 섭취한 탄수화물 일부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아밀라아제를 추가로 분비하게 된다. 즉, 췌장에서는 탄수화물 50%, 단백질 50%, 그리고 지방 90%를 소화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하게 된다. 따라서 충분히 씹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 가지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꼭꼭 많이 씹는 것이 췌장을 도와주는 것이다.

위에서 약 2시간 정도 소화를 시킨 후 십이지장으로 내려올 때 위산을 중화하기 위해 췌장에서 중화물질을 분비해 pH 8.2~9.3dmfh 조절하는데, 이러한 pH조절이 실패하면 위산으로 십이지장궤양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 후 2시간 뒤에 물ㅇ르 200~300mL 정도 마시면 위산을 희석해 췌장에서 중화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서 췌장을 도와주려면 식사후 2시간 후에 물을 한컵 마셔야한다. 꼭꼭 씹고 식사 2시간 후에 물을 한컵 마시고, 단 음식을 적당하게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로 췌장을 도와주는 일이다.

담낭에는 간에서 생산된 담즙이 저장돼 있는데, 녹황색을 띠고 있다. 이러한 담즙은 계면활설제 역할을 하게 돼 섭취했던 지방성분으르 1mm로 잘게 분해해 지방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잘게 부셔주는 비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곰 담즙을 보양강장제로 먹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아울러 과다하게 섭취한 지방을 분해하기 위하여 분비된 과다한 담즙은 대장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자율신경계에 의해 작동되는 모든 장기들은 나름대로 규칙에 의하여 질서 있게 작동되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나쁜 습관으로 현대인의 모든 장기는 혹사당하고 있다. 혹사당한 모든 장기들을 위하여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건강회복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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