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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좌골 신경통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11-17

ⓒ Getty Images Bank

대만에 사는 50대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평생 사무직으로 일해서인지 허리가 뻐근하다. 중년이라 뱃살도 늘어서 통증이 허리에 왔는데 요새는 다리에까지 왔다. 심할 때는 당겨서 병원에 갔더니 좌골 신경통이라고 진단을 했다. 심해지만 좌골 신경 차단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수술하지 않고 낫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좌골 신경통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알아본다. 


좌골 신경통이란?

좌골신경통은 요통과 서로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요통은 허리 통증에 국한된 경우를 말하고, 좌골 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로 뻗친 듯이 아픈 통증을 말한다. 좌골 신경통은 글자 그대로 좌골 신경이 아프라도 볼 수도 있겠지만, 정확하게는 좌골신경과 신경통이 합쳐진 용어다. 

좌골신경은 종아리의 바깥쪽과 뒤쪽, 허벅지 바깥쪽,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 주변을 제외하고 발의 모든 부분의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다. 만일 좌골신경이 손상되어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면, 이 감각이 지배하고 있는 부위를 따라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좌골 신경통의 특징 

허벅지 바깥쪽부터 종아리 바깥 쪽과 뒤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기침할 때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배변할 때처럼 복압이 갑자기 증가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좌골신경통 진단법

바로 누운 채 한손으로 아픈 다리의 뒷꿈치를 잡는다. 다른 한손으로 무릎을 눌러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30~70도 범위에서 허벅지 및 종아리 뒤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단한다. 단, 요통 환자에게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좌골신경통 완화 및 예방법 

바닥에 앉아 두 다리를 펴고 허리를 숙인 후 천천히 상체를 앞으로 숙여 발끝을 잡는다. 이 동작 후에 다리를 좌우로 흔들고 위아래로 털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좌골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늘 의식적으로 자세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하고,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경직된 허리와 하체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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