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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구건조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12-08

ⓒ Getty Images Bank

겨울철만 되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구 건조증에는 왜 겨울철에 심해지는 이유는 뭐고, 안구건조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안과

서정원 교수와 알아본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 인한 눈물막 질환

우리 눈의 눈물은 크게 세 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은 수분층이고, 나머지는 지질층과 점액(뮤신)층이다.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조직 각결막에 변화를 가져오는 질환. 크게 눈물의 수분층이 부족하거나(수분 부족형), 눈물이 과다하게 증발하는 경우(증발형)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안구 표면의 염증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안구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눈이 부시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는 경우, 콕콕 쑤시는 통증, 눈이 시린 느낌 등은 안구 자극 증상에 속한다.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사물이 흐려 보이거나 퍼져 보이는 느낌 등은 시각 증상에 포함한다. 시각 증상은 주로 증발형 안구건조증에서 호소하는 증상으로 오후에 활동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책을 읽거나 TV 시청, 또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 눈꺼풀을 깜박이는 횟수가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돼 안구건조증이 `특히 악화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방법

근복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찾아올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노안이나 라식, 라섹 등으로 유발되는 경우도 많지만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먼지가 들어갔을 때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 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가 쉽게 되기 때문에 눈의 면역력을 키우고 눈건강 관리를 해야한다.


습관과 환경 개선해야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해지는, 일종의 노화 현상. 따라서 완치할 수는 없지만 치료약을 적절히 사용해 증상을 완화하도록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먼저 원인이 될 수 있는 눈 질환이나 주위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실내 습도는 60% 정도로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독서나 컴퓨터 작업 중에는 의식적으로 눈꺼풀을 자주 깜빡여 눈물이 눈 표면에 잘 고이도록 노력하고 작업 시간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과 인공눈물

치료제를 얘기할 때 먼저 꼽는 게 인공눈물이다. 수분층을 보존하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와 히알루론산 계열의 무보존제 인공눈물이 많이 사용된다. 하루 5회 이상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할 경우 보존제가 포함돼 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넣는 게 좋다. 다만 그 인공눈물도 하루 6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 눈물 속 면역 성분이 눈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자칫 이러한 보호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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