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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겨울철에 심해지는 피부건조증, 원인과 예방법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12-15

ⓒ Getty Images Bank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으로 피부 관리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시기다. 겨울철만 되면 심해지는 피부건증증,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한양대학교 피부과 고주연 교수아 알아본다. 


피부건조증 원인은?

피부건조증은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가려움증, 딱지, 각질, 홍반 등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과거엔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엔 과도한 실내 난방과 건조한 실내환경, 전기담요, 잘못된 목욕습관 등으로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피부건조증 증상은? 

증상은 다리와 팔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지만, 몸통이나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논바닥이 갈라지는 것과 유사하게 피부 표면이 변하면서 따끔거리고, 더 악화되면 자세를 바꿀 때 피부가 땅기고 아프기도 하다. 또 피부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면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간지럽다고 계속해서 긁을 경우 이차적으로 피부염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피부 각질층의 수분손실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수분공급을 하기 위해 보습제를 바르고 실내 공기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건조증 예방은?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장시간의 사우나 또는 뜨거운 물에서의 목욕, 과도한 비누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목욕 후 물기가 있을 때 피부 보습제를 발라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피부건조증 증상이 생겼다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때수건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평소 하루에 8컵 이상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만일 가려움증이 나타나 손톱으로 긁을 경우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보습제로 가려움증을 가라앉힌 후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20~22℃)와 습도(45~55%)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가을‧겨울철의 건조 한 공기와 급격한 온도변화는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니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와 습도의 환경에서는 심한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 (모직, 거친 섬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면)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땀이 차게 하는 꽉 조이는 옷보다 헐렁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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