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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Bank

일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환갑을 앞둔 주부인데 올해는 꼭 살을 빼야 한다는 마음에서 사연을 보낸다. 폐경 이후 매년 1킬로그램씩 늘더니 최근에는 체중이 4킬로그램 늘었다. 살이 찌니 발목도 아프고 무릎도 시큰하고 괜히 우울하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살을 빼고 싶다. 한약도 좋고 침치료도 좋다. 요요없이 나잇살 빼는 방법을 알고 싶다. 

나잇살 빼는 방법을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알아본다. 


요요현상 

결과론적으로 나쁜 결과를 주기는 하지만 요요현상은 건강하기 때문에 내 몸 스스로가 몸을 지키려는 몸의 보상 기질이다. 갱년기 주변 나이에서 살이 찌는 이유는 호르몬이나 체력이 약해져서 대사량이 떨어진다. 호르몬이나 면역이나 체력이 나빠지면 우리 몸은 불안해진다. 우리 몸에서 다 쓰고 남은 몸 속 찌꺼기들을 저장하려고 한다. 

젊은 사람들도 요요가 많이 온다. 그나마 젊은 분들은 금방 빠진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잘 안 빠진다. 나이가 들면 살 빼기 힘든 이유가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안 먹어도 안 빠진다고 하는데 이는 노화와 연관이 있다. 


아랫배 중심 체온이 약한 체질 

사연을 보낸 분은 폐경이 남들보다 빨리 왔고, 야금야금 찌다가 활동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살이 많이 쪘다. 아랫배 중심 체온이 약한 체질이라고 볼 수 있다. 대사량도 약하지만 장에서 하는 노폐물 배출 대사가 약하다. 이런 분들은 아랫배 중심 체온을 올리는 게 좋다.


신진 대사를 높이는 방법

계피, 육계, 계지라는 약재가 있다. 세 가지를 동량으로 넣어서 푹 달여서 생강청과 모과청을 넣어서 몸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중심 체온도 올려주면서 말단부 혈관도 확장되서 몸 속 갈색 지방을 활성화 시켜준다. 

약차를 드시면서 허벅지, 엉덩이 근육, 허리 근육을 많이 쓸 수 있는 하체 운동을 자기 전에 5분 정도 꼭 해준다. 몸 속 갈색 지방들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백색 지방을 태워주고 몸 속 염증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율무을 미리 삶아두었다가 밥을 할 때 같이 넣어서 드시면 좋다. 율무에 식이섬유가 많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혈당 조절이 된다. 율무가 확장 작용이 좋다. 변의 부피를 확장시켜서 숙변을 제거해준다. 장내 노폐물을 빨리 배출하면 면역 증진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호르몬 조절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찍 잠을 잔다. 잠을 통해 몸이 충분히 쉬도록 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만약 배가 고프다면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삶은 돼지고기나 삶은 소고기, 삶은 닭가슴살을 먹도록 한다. 


침치료 

복부나 허벅지에 살이 찐 쪽을 중심으로 침을 놓는 방법과 이침 치료라고 해서 귀에 침을 꽂은 침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으니 한의사와의 상담 후 체질에 맞는 침 치료를 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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