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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베트남 사회보험협정’ 내년 1월 발효

#동포알림방 l 2023-12-15

한민족네트워크

ⓒ MOHW
내년부터 베트남에 파견돼 근무하는 대한민국 근로자는 5년간 현지 연금보험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 2024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는 소식, 지난 4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한국외국어대에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가 열린다는 소식 등을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신승훈 상담운영팀장과 알아본다. 

‘한-베트남 사회보험협정’ 내년 1월 발효
내년부터 베트남에 파견돼 근무하는 대한민국 근로자는 5년 간 현지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한국에 파견된 베트남 근로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베트남 정부와 사회보험에 관한 협정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약정은 2021년 12월 체결한 한-베트남 사회보장(보험)협정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
협정이 발효되면 내년부터 베트남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베트남 연금보험료가 5년간 면제되고, 추가로 3년간 연장도 할 수 있다. 베트남도 우리나라에서 같은 혜택을 받는다.
우리의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베트남 사회보험의 보험료는 22%로 근로자가 8%, 사용자가 14%를 부담해 한국의 국민연금 보험료율(9%, 근로자·사용자 각 4.5%)보다 부담이 큰데 최소 가입기간은 20년으로 국민연금(10년)보다 길다. 베트남 연금에 가입한 우리 국민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1만4303명이다.
이번 협정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우리 국민이 베트남 연금에도 가입했다면 양국 연금 가입기간을 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를 9년 납부했고, 베트남 사회보험 보험료를 11년 냈다면 지금까지는 양국에서 모두 노후에 연금을 수급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우리 국민연금과 베트남 사회보험 모두 최소 가입기간을 채운 것으로 인정돼 양국에서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기간 합산 관련 규정은 베트남 현지 법이 마련된 이후 효력이 발생한다.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주서 개최
재외동포청은 7일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전 세계한상대회) 제4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전북 전주시를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운영위는 이날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를 놓고 개최 계획과 타당성,현장 점검 등을 검토 후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2002년부터 매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내년 대회를 이끌 대회장으로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그룹의 김우재 회장을 뽑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창업해 무궁화유통을 식품, 무역, 관광, 건설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키웠다.
내년 대회 계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는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제46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재외동포협력센터, CIS지역 고려인 한국어교사 5주간 초청연수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지난 4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한국외국어대에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 교육자 육성과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4개국의 고려인 한국어 교사 25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5주간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에 참여하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한국어 최신 교수법에 대해 배운다. 또 한국 역사,문화 교수법을 배우고 교육실습에 참여한다. 
초기 4주간은 온라인 연수로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마지막 5주 차인 2024년 1월 2일부터 1주일간은 모국을 방문해 청와대, 한글박물관 등 역사,문화 탐방에 나서며 고려인 이주사 강의를 통해 뿌리 의식도 고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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