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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통일방송’의 민경나, 이영아 아나운서

2011-11-10

활기찬 목소리로, 통일 뉴스를 전하고 있는 이들은 ‘통일방송’의 민경나, 이영아 아나운서 ‘통일방송’은 지난 10월1일, 통일부가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든, 인터넷 방송인데요. 먼저 민경나 아나운서에게 ‘통일방송’에 대한 소개 들어보시죠.

(민경나 아나운서) 통일부에서 만들어진 방송이고요. 인터넷 통일방송이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tv와 라디오를 보고 들으실 수 있고요. unitv.unikorea.go.kr에 가시면 저희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통일이라는 문제가 사실 젊은 세대들한테는 잊혀져가는 문제잖아요. 통일부라는 부서도 그렇고 통일문제를 다루는 게 전세계에 우리나라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아픔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되겠다, 방송으로서 이 통일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보면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지만 저희가 통일이라는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인식해야되는 문제구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통일방송은 인터넷 TV와 인터넷 라디오로 나뉘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통일 관련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TV에서는 한주간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주간 유니 뉴스’와 통일 관련 행사 등 통일부가 제작한 영상물 위주로 방송이 되고 있고 라디오에서는 일일 뉴스와 통일 초대석은 물론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매주 방송되는 ‘욱닥욱닥’이라는 제목의 TV 통일 시트콤입니다.

(민경나 아나운서) 통일 시트콤 욱닥욱닥이라고 있어요.. 여러분이 함께 보시면서 ‘어? 통일시트콤이 뭐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서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시트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의 가정집에 하숙을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만드는 이야기에요. 매일매일 주제가 다른데 또 그 남한 가족분들은 북에 가족을 두고 오신 그런 남한 가족이에요. 그분들이 북한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또 새로운 남한 사회에 적응해야 되는 북한이탈주민이 모여서 이뤄지는 그런 에피소드를 모아서 만든 이야기입니다.

‘통일 방송’은 아직 개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나운서 2명과 PD 1명 등 방송팀 인력이 6명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민경나 아나운서와 이영아 아나운서는 취재와 기사 작성에서부터 TV, 라디오 진행에 이르기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자신들이 어렵고 딱딱한 통일 관련 뉴스와 소식들을 취재해 좀 더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점에 그 누구보다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이영아 아나운서 ) 인터넷 통일방송 아나운서 이영아입니다. 저는 저희 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희둘이 전달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좀 더 쉽게, 어떻게 어려운 걸 풀어서 청취자나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할지, 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 해서요. 항상 저희가 사명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껴요. 책임의식을 느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방송을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기 위해서 정말 다양한 역할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통일 메신저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통일방송은 최근 해외 언론들의 집중적인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아랍권 최대 방송사인, 알자지라 방송이 ‘통일 방송’을 소개했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LA 지역 위성케이블 방송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 갓 출범한 ‘통일방송’이 가야할 길은 멀지만 민경나, 이영아 아나운서는 페이스북에 통일방송 페이지를 만들고, 아울러 라디오 생방송에 무료 문자서비스도 도입하여 청취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청취자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잊지 않습니다.

(민경나 아나운서) 이제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저도 많이 느끼게 되는 게 단 한명 이라도 소외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나 지금 북한의 실상이나 또는 정말 관련 가족들이나 이런 분들의 아픔이나 또는 그런 상황들을 관심있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정말 소통할 수 있겠다하는 그런 느낌을 심어 드리고 싶어요.

(이영아 아나운서) 그냥 원고를 받아서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니라 정말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공부를 하고 저희가 아는 지식을 조금 더 쉽게 풀어서 방송을 한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저희도 더 공부하고 통일과 북한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히 아는 그런 아나운서가 되고 싶고, 그래서 공감, 소통 다 모든 걸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들의 방송을 통해 위안을 받고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민경나, 이영아 아나운서의 바람처럼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통일방송’이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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