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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탈북자 인권개선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펼치고 국회에 관련 정책을 제안한 ‘한국청년유권자연맹’

2012-08-23

지금 전세계가 북한인권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고 저도 뉴스나 친구를 통해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어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64주년 제헌절인 이날에 국회에서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유권자 연맹, 파이팅!
바로 우리 청년들이 우리 동포들의 인권추구,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앞장서는 것만이 바로 우리들의 큰 한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청년들이 앞장서야 할 시댑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파이팅!


파이팅을 외치는 청년들의 힘찬 목소리!
탈북자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우리 청년들이 나섰습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은 지난 3월9일부터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탈북자북송반대와 북한인권문제해결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쳤는데요.
비가 와도 멈추는 법이 없이, 매일 낮12시부터 1시까지.. 꼬박 100일을 채웠습니다.
먼저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어떤 단체인지, 김미진 정책실장에게 들어보시죠.

(김미진 정책실장)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이름만 들으면 대충 힌트를 얻으시겠지만 청년들이 주로 활동을 하고 유권자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차세대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도 많이 개최를 하고 그 다음에 청년들의 권익에 관련된 문제에도 힘을 쓰지만 무엇보다도 청년 세대, 시니어 세대.
이렇게 가리지 않고 다같이 어울려서 우리가 이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그런 단체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탈북자 인권관련) 캠페인 활동을 하는 것도 청년들의 리더십 훈련과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겠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이 어떤 좋은 의미들을 많이 찾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요. 저희 연맹은 정치적인 중립 단체입니다.


이들이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게 된 계기는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위한 중국대사관 앞 집회에 참석하면서 탈북자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느꼈고 이에 대한 청년 유권자의 목소리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데요.
이렇게 시작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의 1인 릴레이 시위 소식은. SNS를 타고 점점 더 확산돼 대학생을 비롯한 직장인과 정치인, 심지어 탈북자까지 참여하는 등 계층과 세대를 포함하는 캠페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청년유권자 연맹 박현욱 기획부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박현욱 기획부장) SNS를 통해서 (저희 1인 릴레이) 캠페인 현장 사진이 공유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나서 저희도 예상치 못하게 수많은 대학생 친구들, 심지어 여대생, 직장인분들, 탈북민들, 그다음에 미국에 계시는 동포여러분들, 미국 고등학생, 심지어 정치인분들, 보좌진분들, 너나할 것 없이 직접 캠페인 현장에 참석하고 또 나도 동참하고 싶다고 저희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신 분들도 많으세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또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고요. 함께 캠페인에 동참해준 친구들도 지금 나의 이 작은 행동이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울타리 속에서 북한 인권, 특히 인권과 난민의 차원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되고 있구나 그래서 서로 감동을 받게 됐습니다.

북한 인권을 위한 한국청년유권자 연맹의 노력과 활동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달 31일에는 국회를 찾아가 ‘비인도적 탈북자 강제송환 방지와 북한주민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100일간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탈북자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던, 청년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미진 정책실장) 저희가 정책제안을 한 것을 보면 첫 번째는 정확하게 탈북자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법을 원활하게 여야합의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안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지금 중국뿐만 아니라 필리핀 같은 곳에도 해외체류 탈북자들이 대개 많이 있거든요? 이들이 그 (해외에) 있는 동안에 기본적인 생존권이라든가 삶과 죽음에 대한 불안, 이런 것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체류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세 번째 착안을 한 것은 이 문제가 우리나라 힘만으로도 단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탈북자 강제북송 방지를 위한 동북아시아 협의체가 구성됐으면 참 좋겠다, 저희 청년들이 이런 생각을 또 했습니다.

이밖에도 회원들은 탈북 과정에서 태어난 무국적 탈북아동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 또, 많은 국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북한인권법의 명칭을 북한주민 인권법으로의 변경 등 크게 다섯 가지의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보고서를 받아본 국회의원들은 제안서 내용은 물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한국청년유권자 연맹은 탈북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좀더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미진 정책실장) 저희가 앞으로.. 메시지 중심으로 정책제안을 하는 것도 하나의 유의 미한 활동이겠지만 좀더 일반 시민들이나 이 문제에 관심이 없었던 많은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축제나 콘서트 형식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러면서 이 문제가 진짜 해결됐으면 좋겠다 이런 간절한 바람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기획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연맹에서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 이렇게 또 우리 청년 세대들과 함께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을 이렇게 펼칠 예정이니까 좀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자의 시간을 쪼개가며 탈북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참 보기 좋은데요.
탈북자 인권 개선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들의 활동에 앞으로 더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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