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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클래식 스토리텔러 피아니스트 조재혁

2017-02-07

피아니스트 조재혁! 그는 연주 뿐 아니라 청중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어려운 클래식 연주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청중들이 클래식을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식 스토리텔러 ‘조재혁’을 소개한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피아노 연주
조재혁은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피아노를 그만 두고 공부만 하라고 하셨는데 조재혁은 피아노를 계속 치겠다고 고집했다.
중 2 때 출전한 틴에저 콩쿨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아버지의 마음이 바뀌었고 조재혁도 인생의 목표를 피아노 연주로 정하게 됐다. 이후 국내 유수 대회에서 우승하며 예고도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뉴욕 맨하튼의 음대 예비학교로 유학을 갔다.
어렵기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무난히 연주하는 16살 조재혁은 예비학교 내에서 화제가 됐다.
줄리어드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조재혁은 어려운 오디션을 통과하고 카네기 라이브 리사이틀홀에 데뷔하며 피아노 연주자로서 승승장구한다.

갑자기 찾아온 회의로 진로 변경
피아노 연주자로서 순탄한 길을 가던 조재혁은 20대 후반에 피아노 연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목적에 대해 회의가 생겼고 이후 콩쿨에 나가서도 저조한 성적이 나오는 경우가 잦아지자 피아노 연주를 접는다.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해 평소 관심 있었던 법학 공부를 위해 로스쿨에 진학한다.
피아노 연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좋았고 새로운 공부에도 흥미를 느꼈다.

다시 피아노 연주자로
법학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 때 문득 피아노 연주에 대한 간절한 욕망이 생겼다. 피아노를 떠나 지내보니 피아노 연주가 얼마나 본인에게 소중한지를 느끼게 됐다.
다시 피아노 연주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콩쿨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한 음악을 위해, 진정 자신을 위해 연주하기로 했다.
이후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스 콩쿨에서 2위 입상을 끝으로 조재혁은 20여개국을 다니며 연주활동을 했다. 입상에 관계없이 음악을 통해 관중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갔다. 4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히 KBS 1FM 클래식 프로그램에서 연주와 함께 음악 해설을 맡으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 됐다.

6년 간 250여 회 방송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해설
조재혁은 지난 6년 간 250여 회 FM 클래식 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자신의 연주를 들려주고 어려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청취자들에게 설명하는 연주자 겸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 왔다.
방송 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그의 연주와 해설을 들으며 대중들이 보다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클래식과 대중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재미있는 해설, 감동을 주는 연주를 통해 클래식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조재혁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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