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이재원 사무국장

∎ 소개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베가족협회가 ‘한베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시선을 모았다. 

베트남에 사는 한베가족은 북부 하노이 중심으로 2천~3천 가구, 남부 호치민을 중심으로 5천여 가구 정도로 추산되는데, 한베가족은 거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남성과 현지 베트남 여성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시 2곳에 공식적으로 조직돼 있으며, 특히 하노이 한베가족협회는 2003년에 ‘커플스’란 이름의 친목단체로 출발했던 것이 2009년 ‘한베가족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공식 출범하게 됐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회원으로 등록돼 활동하는 이들은 300여명으로 매년 명랑운동회를 비롯해서,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개최하며 서로간의 친목과 정보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베가족의 경우 자녀교육 문제가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데, 특히 유아기에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제대로 익히게끔 도와주는 유치원 설립이 중요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지만 유치원 설립을 위한 부지마련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들이 더 남아 있다고....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이재원 사무국장으로부터 한베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요 내용

- 한베가족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 한베가족협회 소개와 회원들

- 한베가족이 갖고있는 특징과 교육문제 

- 한베유치원 설립 및 향후 계획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