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조근식 약사 한국과 라오스를 오가며 10년 넘게 라오스에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는 조근식 약사.
지난 2013년 라오스 여행 중에 만난 한 아이가 그의 삶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이후 거의 매달 라오스 오지마을을 찾아가 다친 아이들을 살피고, 식수 공급을 위한 물탱크를 만들고, 허물어진 집과 교실 대신에 깔끔하고 안전한 새집과 학교를 짓는 등 선행이 이어졌다.
그가 라오스 오지마을에 세운 학교는 20곳이나 된다. 모두 무상교육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대학에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일에도 함께 했다. 거의 대부분의 비용은 개인적으로 충당한다.
경남 창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그가 12년째 한국과 라오스를 오가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