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대비하기 위해서 맞붙은 폴란드를 상대로 해서는
2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막판 2골을 따라 붙는 나름 재미있는 경기를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고, 2-3으로 졌다.
북아일랜드에 이어 유럽 원정 2연패를 당한 '신태용호'는
수비진의 보완과 가운데에서 고립돼 존재감을 상실한 손흥민의 활용,
이 두가지 큰 숙제를 안고 일단 해산했다.
2. 2018 프로야구 개막
KBO리그 개막일인 지난 24일에는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모두 매진돼 역대 개막전 두 번째 최다 관중(9만6,555명)을 기록했고,
25일에도 5개 구장에 8만7,515명이 몰렸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3인방, 부상에서 돌아온 SK의 에이스 김광현,
지난해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MVP 기아의 양현종,
두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 이 세 선수는 모두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좌완에이스 경쟁에 불을 지폈고
kt의 황재균 선수는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박병호, 김현수 선수도 지난 28일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는 류현진(31·LA다저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 등 4명.
마이너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마지막에 극적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4. 정현,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20위 벽 돌파
정현 선수가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에서 존 이스너에게
0-2(1-6 4-6)로 져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랭킹 포인트 180점을 받으면서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소 20위까지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정현은 20위권 순위를 유지하면 메이저 대회인 5월 프랑스오픈에 시드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4월 23일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으로 투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인데
클레이코트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5.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KIA 클래식, 지은희 우승
지은희 선수가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선수들을 두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17년 10월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후 약 5개월 만이고 통산 4승째.
6.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창단 첫 우승
도로공사는 지난 27일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제압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2,3차전을 내리 이기면서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지었고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05년 프로 전환 이후 14년 만에 맛본 첫 우승.
7. '배구 여제' 김연경, 4개 리그 우승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 눈앞
상하이가 지난 27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수퍼리그 챔피언결정전
(7전4승제) 5차전에서 톈진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1)으로
이겼다. 1승2패 열세에 몰렸던 상하이는 4·5차전을 내리 따내며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김연경은 한국, 일본,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며
모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만약 상하이가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4개국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