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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기, 첼시전에 나선 손흥민은 토트넘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9분,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 진영부터 폭풍 같은 질주를 펼쳤고 지난 1일 리그컵 경기 이후 24일 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점에 성공시켰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친 손흥민은 후반 33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손흥민 선수는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 공격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1999년생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

만으로 스무 살도 되지 않은 정우영 선수가 유럽 축구 최고의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만 17세로 발렌시아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선수에 이어서 28일에는 정우영 선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전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정우영 선수는 한국인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동국, 전북과 재계약

전북 현대가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은 최강희 감독 뒤를 이을 후임 사령탑 선임을 완료했다. 전북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임 작업에 돌입한 결과 무리뉴 사단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주인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 이어 모라이스 감독까지,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가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

K리그2, 4위 대전과 5위 광주의 승강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찔한 사고

일단 경기는 대전이 키쭈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고 이로써 대전은 12월 1일 부산 구덕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부산과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의 미드필더 이승모가 공중볼을 다투타 상대 팀 선수와 부딪쳐 머리부터 떨어진 후 의식을 잃는 일이 있었지만 심판진들의 빠른 대처로 이승모는 의식을 차렸고, 정밀검진 결과 목뼈에 실금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야구국가대표팀의 선수 선발을 책임질 KBO 기술위원회 부활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대표들은 이사간담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전임감독제도를 유지하되, 자진 사퇴한 선동열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과 선수 선발은 기술위원회가 맡기로 결정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9년 프리미어 12와 도쿄올림픽이 1,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KBO 사무국은 기술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낼 예정.

남자농구대표팀,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돌입

레바논전 경기결과 첨가예정

'피겨퀸' 김연아,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어워즈에서 수상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연아 선수가 현역 시절 세계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은퇴 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대회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평화의 길을 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올 시즌 그랑프리 2, 3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따냈던 차준환 선수, 시즌 성적 상위 6명만 나가는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에 전체 6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우리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는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이고 남자 선수로는 최초. 대회는 다음 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그런데 남자피겨의 세계적인 스타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불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