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옛 기차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곡성역에 가면 우렁찬 소리를 내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탈 수 있다. 레일 위를 달리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봄바람과 햇살을
온 몸에 맞으며 아름다운 주변 자연 풍경을 한층 더 가까이 느낀다.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여의도 면적만한 침실습지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