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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금산’

2016-04-09

아름답고 다양한 봄꽃들이 전국을 수놓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봄꽃 4가지가 각각 군락을 이뤄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고 있는 곳이 있다. 인삼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금산으로 안내한다. MC 류시현, 송일봉, 이시목 여행 작가가 동행한다.

벚꽃보다 꽃잎이 작은 ‘산벚꽃’ 만발
봄에 금산 일대를 하얗게 뒤덮는 ‘산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다소 작다.
하늘하늘 하는 느낌을 준다. 4월 연초록으로 물든 봄 풍경에 하얗게 나부끼는 산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금산 ‘보곡 산골’ 200만 평을 4월 중순 경에는 산벚꽃이 뒤 덮고 있는 절경이 펼쳐진다.
앞으로 서대산의 정경이 보이고 뒤로는 천태산이 서 있다.
산안리의 산벚꽃 마을에서는 4월 16일부터 17일에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펼쳐진다. 화덕음식 체험, 전통 짚불 체험, 산꽃으로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신안사 일대의 봄 정경도 장관
금산에는 아담하지만 편안하고 호젓한 느낌을 주는 사찰이 있다.
바로 보곡산골 고개를 넘어가면 나오는 ‘신안사’다. 1400년의 역사 깊은 절이다. 고목 아래 계단이 봄에 가면 하얀 벚꽃으로 뒤덮여 있다. 칠성석탑에서 대웅전으로 가는 길도 들꽃들이 만발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신안사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함박눈 피듯이 하얀 꽃이 만발한 장관이 펼쳐진다. 바로 ‘조팝나무 꽃’이다. 군락을 이뤄 논, 밭, 산자락에 활짝 핀 조팝나무꽃을 보며 걷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다.

마을을 붉게 물들이는 ‘홍도화’
봄에 금산의 ‘홍도마을’을 가면 마을 전체가 붉은 색이다.
‘붉은 복숭아나무 꽃’이 마을 입구부터 3.5km 길게 뒤 덮고 있다.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마을길을 걸으며 ‘홍도화 꽃’을 감상하는 것도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정취다. 홍도화 축제는 홍도화가 절정인 4월 23일과 24일에 펼쳐진다.



봄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풍성
봄철에 ‘보석사’주변의 봄 들꽃들을 보며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보석사 일주문에서 1km 정도의 ‘전나무 숲길’은 호젓한 산책길로 추천할 만하다. 절 옆에는 1천년이 넘는 수령의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금산의 인삼도 유명하다. 금산 인삼을 넣고 금강의 맑은 물에서 자란 생선을 넣어 끓인 ‘어죽’이 보양식으로 좋다. 작은 민물생선을 튀긴 ‘도리뱅뱅이’도 별미다. ‘금성산 순례길’과 ‘봉황산 솔바람길’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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