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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북 진안 ‘마이산’

2016-04-16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 등 봄꽃들이 지고 있다. 봄꽃은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짧게 피었다 지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긴다.
가장 늦게 벚꽃이 피어 아직도 아름다운 모습을 여행객들을 맞는 곳이 있다. 전라북도 진안의 ‘마이산’ 일대로 안내한다. MC 류시현, 이시목, 송일봉 여행 작가가 동행한다.

낮은 기온 덕분에 늦게 피는 봄
전북 진안의 마이산은 돌탑이 많은 걸로도 유명하지만 산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읍에서 마이산까지 4km 정도의 거리인데 마이산이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진안읍보다 평균 2~3도 가량 기온이 낮다. 마이산을 오르다보면 주변에 많은 돌탑들이 있고 돌탑들이 물에 비치는 인공 저수지 ‘탑영재’도 있다. 그 주변에 일반 벚꽃보다 가늘게 보이는 산벚꽃들이 하얗게 수놓고 있다.

말귀를 닮아 ‘마이산’으로 불려
오뚝 쏟은 마이산의 두개의 산봉우리 모양이 말귀를 닮아 마이산으로 불린다.
마이산에서 금강과 섬진강으로 갈라지는 두 물줄기가 시작된다. 진안 사람들은 신령한 산으로 여긴다. 조선 태조 때 ‘속금산’으로 불렸다. 이후 태종 때 ‘마이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20여 개의 돌탑 중 80여 개 남아
마이산 두 봉우리 사이로 등산로가 나 있다.
골짜기 곳곳에 돌탑들이 있는데 이강용 처사가 10여 년 동안 공들여 쌓아올린 120여 기의 돌탑들 중 일부가 무너지고 80여 기의 돌탑들이 남아있다.
탑사 주변으로 산벚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탑사들이 있는 곳에서 3분 정도 위로 올라가면 ‘은수사’라는 절이 있다. 600년 정도된 ‘돌배나무’가 우뚝 서 있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 이 절에 들러 물을 얻어 마시면서 ‘은처럼 물이 맑다!’ 고 해서 ‘은수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홍삼 스파 체험도 좋아
마이산 남쪽 주차장에서 북쪽 주차장까지 산행을 마친 후 진안에서 나는 인삼으로 만든 ‘홍삼체험관’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진안의 특산물은 인삼, 고추, 표고버섯이다. 야외 스파에 가면 옥상에 홍삼즙을 넣은 ‘온수 스파’가 있다. 나무 침대에 누워 약초를 몸에 덮고 쉬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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