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여행

강원도 ‘서강’

2016-06-18

강원도 정선과 영월 지역을 흐르는 ‘동강’은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동강 지역처럼 아름다운 비경이 많은 서강 지역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군 한반도면에서 평창강과 주천강으로 흘러 영월읍에서 동강과 합류하는 지점까지를 서강이라고 한다. 이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이동미 여행작가가 함께 한다.

시골길을 따라 펼쳐지는 비경
서울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신림 IC를 빠져나오면 시골길이 이어진다.
도로를 따라 작은 개울이 이어지는데 아기자기한 경치가 탄성을 자아낸다. 조금 가면 전통 찐빵집들이 많이 보인다. 쑥,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12가지 색의 찐빵을 선보이고 있다. 맛도 전국적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찐빵을 사기도 한다.



샘이 마르지 않는 ‘주천’
찐빵 마을을 지나면 왼쪽에 조그만 바위에 ‘酒泉’이라는 마을 이름이 새겨져 있다.
‘술이 나오는 샘’이라는 뜻이다. 역사적 문헌에 ‘주천’에 대한 많은 기록들이 있다. 원래 이곳에서 술이 나왔다고 한다. 양반이 지나가면 ‘청주’가 나오고 상놈이 지나면 ‘탁주’가 나왔다고 한다. 돈으로 양반 지위를 산 상놈이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지났는데 여전히 탁주가 나왔다.
화가 나서 돌을 부숴버렸는데 이후에 술 대신에 물이 나온다는 일화가 있다.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 ‘신선마을’
주천마을에서 조금 더 가면 ‘신선마을’ 이 나온다. 마을 전체를 물길이 감싸고 도는데 물길을 경계로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뉜다.
신선을 맞이하는 ‘요선정’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 ‘요선암’도 있다.
잠시 쉬면서 신선 같은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부처님 사리 모신 ‘법풍사’
신선마을에서 조금 더 가면 자장율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와 모신 ‘법풍사’가 있다.
진신사리를 모신 석굴이 바라다 보이는 ‘적멸보궁’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강원도 서강 일대는 어디를 가나 자연 그대로의 숲과 강이 펼쳐져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