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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영천

2016-07-02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명소가 많아 호젓한 계곡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폭포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로 적합한 곳 중의 하나가 경상북도 영천 지역이다. 영천 일대의 주요 명소로 MC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이시목 여행 작가가 안내한다.

팔공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든 ‘치산폭포’

대구 팔공산 정상에서 영서 쪽으로 내려오는 물이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또 이 물줄기가 형성한 ‘치산폭포’는 수량이 풍부하고 낙차가 커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주변의 숲도 우거져 아름다운 경치 속에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수도사’ 입구에 형성된 캠핑장도 좋다. 계곡 입구에 캐라반 여러 대가 있어 편안하고 특별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은혜산의 거조암도 인상적
은혜산에는 ‘거조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거조암은 아미타불이 항시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다.
거조암의 영산전 안에 500나한상이 장엄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각기 다른 자세로 앉아있는 500나한상은 국보로 지정돼 있다. 500나한상에 각각 사탕과 동전을 놓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포도 따기, 와인 만들기 체험
영천에서 나는 포도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소규모 농가가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많다.
7월 중순 이후에 가면 직접 포도를 따서 먹기도 하고 와인을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와이너리’체험을 할 수 있다.
영천와인사업단에 체험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

예술 작품으로 꾸민 ‘별별미술마을’

별별미술마을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2011년에 ‘마을미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천 일대 5개 마을이 예술 작품으로 꾸며졌다.
마을 조성 당시 작가들이 모여 3달 간 머물면서 작업을 했다. 다른 마을들은 벽화 위주의 예술품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규모가 크다.
손몽주 작가의 ‘새장의 새’라는 작품은 새장 느낌을 주기위해 빈 집 외부 전체를 큰 그물 형태의 망으로 덮었다. 커다란 무인카폐 형태의 예술품도 있다.
그 외 영천에는 보현산 천문대도 볼 만하다. 일대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하다. 연구를 위해 7~8월에는 일반에게 공개를 안하지만 인근에서 밤의 별들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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