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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릉도

2016-08-06

동해안 외딴 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 오징어의 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울릉도를 소개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이동미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도동항 오징어 말리는 풍경 장관

울릉도의 도동항에 내리면 주변에 오징어 말리는 풍경이 펼쳐진다.
어부들이 밤새 배를 타고 나가 잡아오는 오징어를 아낙네들이 바람과 햇볕에 자연 건조한 오징어 맛이 일품이다. 마른 오징어도 있고 반건조 오징어도 있다. 도동항 근처에는 오징어 요리를 하는 식당들이 많다.
이맘때는 오징어 물회가 인기다. 얼음을 갈아서 시원한 오징어회에 얹은 물회를 먹으면 여름의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오징어 내장탕 별미

울릉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싱싱한 오징어 내장을 넣고 끓인 오징어내장탕이다. 구수하고 시원한 맛으로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오징어’란 이름의 유래가 있다. 어느 날 어부가 까마귀가 오징어를 부리로 쪼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이것을 오징어가 까마귀를 훔쳐가는 것으로 착각해 ‘烏賊魚(오적어)-까마귀를 도둑질하는 물고기’로 불렀다가 ‘오징어’로 됐다는 설이 있다.

도동항 좌우로 해안도로

도동항 좌우로 조그만 해안도로가 나 있다.
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폭으로 자동차는 다니지 못한다. 높이가 2미터~ 5미터인데 걸어가며 보는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가다보면 조금 움푹 들어간 곳에 간이식당이 있다. 일반 홍합보다 4~5배는 더 큰 홍합 2개와 해초를 넣어 양은냄비에 나오는 탕이 시원하다. 또 미역에 쥐치 회, 붉은 해삼과 성게 알을 싸 먹는 맛도 울릉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묵호, 강릉, 포항 등에서 배로 3~4시간

울릉도로 가려면 묵호, 강릉, 포항 등에서 배를 타야한다.
약 3~4시간 걸린다. 배에 내려서 울릉도내 관광은 택시를 타거나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그것보다 울릉도 구석구석을 순환하는 작은 버스를 탈 것을 추천한다. 가는 곳곳마다 입담이 구수한 기사가 재미있는 배경 이야기와 함께 소개를 하기 때문에 더욱 유쾌한 관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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