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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테마 기차 여행

2016-08-20

기차를 타고 전국 곳곳의 명소들을 여행할 수 있는 ‘테마 기차 여행’이 인기다. 다양한 루트와 환상적인 테마의 기차 여행을 소개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권다현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정 자체가 즐거움

테마 기차 여행은 단지 여행 목적지에 도착해서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기차를 타고 지나치는 곳곳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각 여행 루트마다 특색 있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편안하게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노선에 따라 볼 수 있는 경치도 다르고 지나는 명소들도 다르기 때문에 취향과 목적에 따라 테마 기차 여행을 선택해서 떠나면 된다.



달리는 호텔, ‘해랑’

테마 기차 여행 상품 중 가장 고급스러운 것이 ‘해랑’이다. 2008년에 생긴 해랑 기차여행 상품은 주로 효도 관광을 겨냥해 만든 것이다.
열차의 외관은 바다의 옥빛을 바탕으로 봉황이 그려져 있다. 내부에는 침대, 샤워시설이 완비돼 있다. 2인 1실로 호텔을 연상하게 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서천, 군산, 대구, 부산, 정동진, 태백을 거쳐 돌아오는 전국 여행은 2박 3일 코스로 비용은 2인 1실 기준 240~290만원선이다.
식사 및 부대비용 일체가 포함된다. 대구,부산,단양, 경주, 울산을 거치는 동부 1박 2일, 장성,군산,서천을 거치는 서부 1박 2일 코스의 비용은 2인 1실 기준으로 160~190만원선이다. 승무원들의 클래식, 마술 공연, 함께 즐기는 와인 파티 등 객실내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여행이다.


백두대간 협곡 열차도 인기

해랑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백두대간 협곡 열차’도 인기다.
협곡을 지난다는 의미로 Valley의 앞자를 따 V-train이라고도 한다. 백두산 줄기에서 지리산까지의 절벽 사이의 협곡을 지난다. 문과 창문을 활짝 열고 달리는 오픈형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차만 다니는 오지역들을 지난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남도해양 관광열차’

경상도와 전라도를 관통하며 남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도해양 관광열차’도 좋다. 충무공 이순신의 격전지들을 지나치기 때문에 외관은 거북선 모양이 그려져 있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 여수, 보성, 순천만 등을 지난다. 그 밖에 서울부터 아산, 예산, 홍성, 군산, 익산을 거치는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가면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서해의 주요 명소들을 여행할 수 있다. 온돌 좌석도 있고 족욕실도 있어 겨울철에 특히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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