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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덕궁

2016-09-03

‘덕혜 옹주’가 37년 동안 강제로 일본에 머물다가 귀국해 여생을 보낸 곳이 창덕궁의 ‘낙선재’다. 왕조의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울의 여러 궁들 중에서 자연스런 조화가 돋보이는 ‘창덕궁’을 소개한다. MC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이동미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서울의 5대 궁
서울의 5대 궁은 경복궁, 덕수궁,창경궁, 창덕궁, 경희궁이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창덕궁은 왕족들이 가장 오래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고 창덕궁 관문인 돈화문도 가장 오래된 문이다.
경복궁이 관람객도 가장 많고 건물들이 좌우 대칭으로 가진런히 있다면 창덕궁은 산세에 따라 곳곳에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 있는 자연친화적인 궁이라고 할 수 있다.

창덕궁 관람의 2개 코스

창덕궁 관람은 2개의 코스를 따라서 할 수 있다.
전각 관람은 돈화문에서 시작해 금촌교, 선정정, 희정정, 대조전으로 거쳐 낙선재로 가는 길이다. 또 다른 관람 코스인 후원 관람이 인기가 높다.
일제 강점기에는 창덕궁 후원을 ‘비원’이라고 불렀지만 원래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왕실이 거주하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금원(禁苑)’ 또 북쪽에 있어서 ‘북원’이라고 불렀다.

넓은 정원에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건물들
창덕궁 후원에 들어서면 먼저 그 넓이에 감탄한다.
예전에 왕실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연회를 열기도 하고 독서도 하며 사냥도 했던 곳이다.
숲들이 우거져 청량한 느낌이 든다.
조그만 냇물이 흐르는 ‘옥류천’에서 예전에는 술잔을 띄워 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옥류천 주변 바위에 인조가 새긴 글이 있다. 또 숙종이 지었다는 시도 볼 수 있다. 내용은 옥류천을 거대한 폭포처럼 묘사했지만 실제는 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
옥류천 앞뒤로 작고 예쁜 정자들이 많다.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이 특이하다. 관람정에 서면 120도 각도로 시야에 아름다운 정자들의 풍경이 들어온다. 사진 찍는 명소이기도 하다. 관람정 왼 쪽에 ‘승재정’이 있고 오른 쪽에 ‘존덕정’ 이 있는데 존덕정은 처마가 2층으로 돼 있다. 존덕정은 1644년 정조 때 세워졌다. 정조가 쓴 글“세상의 모든 냇물이 달을 품지만 하늘의 달은 오직 1개다!~~”가 정조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관람 시간과 인원 제한
창경궁 후원은 하루에 5번, 관람할 수 있는 시간과 인원이 제한돼 있다.
인터넷 예약은 6일 전부터 방문 전일 밤까지 할 수 있고 1인당 10명 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은 한번에 50명 씩 안내원의 인도에 따라 관람해야 한다.
주요 명소에 대한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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