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여행

전남 ‘영광’

2016-09-17

추석 연휴가 지나면 날씨가 선선하고 전국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단풍, 가을꽃들로 전국 산하가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이다.
특히 이맘때면 전남 영광 지역에는 ‘꽃무릇’이란 붉은 꽃들이 곳곳에 무리를 지어 피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가을이 특히 더욱 아름다운 전남 영광으로 안내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송일봉 여행 작가와 함께 한다.

불갑사 입구부터 꽃무릇 만발

올해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영광 지역에서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불갑산에 있는 ‘불갑사’입구에서 3km 정도 길을 따라 꽃무릇이 만발한 풍경이 일품이다. 꽃무릇은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잎이 지고 나서 꽃이 피고 또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이런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상사화’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불갑사는 백제시대에 지어진 사찰로 대웅전 건물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잘 조화돼 있다.
불갑사의 특징은 절의 정문이 앞에 있지 않고 오른 쪽에 나 있는 것이다. 절의 정문 쪽 기운이 좋지 않아 오른 쪽으로 정문을 만들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전남 영광의 특산물 ‘모싯잎 송편’

굴비 외에 영광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모싯잎 송편’이다.
삶은 모싯잎과 빻은 쌀과 천일염을 반죽해 그 안에 큰 ‘돈부콩’을 통째로 넣어 만든 송편이다. 크기가 일반 송편의 2~3배 정도로 크다. 전국적으로 영광의 ‘모싯잎 송편’이 유명해지면서 영광 일대에 60여 군데의 ‘모싯잎 송편’을 만들어 파는 가게가 생겼다.

영광 인근 함평 지역도 둘러볼 만

영광에서 불갑산을 넘어가면 함평 지역이 나온다.
불갑사에서 함평으로 넘어가는 길은 계곡이 깊고 숲이 우거져 그윽한 가을 정취가 가득하다. 함평에는 용천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다.
대웅전 아래 ‘용천’이라는 깊은 샘이 있다. 함평의 5일장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장터 주변에서 많이 파는 ‘생고기 비빔밥’ 맛이 일품이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