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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의 섬들

2016-10-08

지난주에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들을 소개했다.
이번 주에는 제주도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을 소개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권다연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매년 34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우도’

제주도 바다에는 아기자기한 섬들이 많다.
그 중에서 최근 인기가 가장 많은 섬이 바로 ‘우도’다. 매년 340만 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우도를 방문한다.
우도 여행은 배에 자동차를 싣고 가서 자동차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지만 항구에 내려 마을관광버스를 타고 운전기사의 구수한 안내 방송을 들으면서 우도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아기자기한 섬마을 풍경이 정감 있게 느껴지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도 장관이다.
우도의 명물인 땅콩을 얹은 땅콩 아이스크림도 별미다.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가파도’

가파도에서는 다양한 어종들이 잘 잡히기 때문에 연중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일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는 봄철이다.
그곳의 민박에서는 대부분 식당도 같이 하는데 낚시인들이 잡은 큰 물고기 사진들이 걸려있다. 운이 좋으면 맘씨 좋은 낚시인들이 잡은 생선을 그 자리에서 회를 친 싱싱한 생선회를 공짜로 맛볼 수도 있다.
가파도의 항구에는 ‘할망당’이라는 제단이 있는데 해녀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 이곳에 음식들을 올리고 기도를 하는 곳이다.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

한반도의 남쪽 끝에 있어 더욱 유명한 ‘마라도’! 한 때 마라도에서 짜장면 시키는 광고 덕분에 ‘마라도’하면 짜장면 배달이 떠오르지만 그 광고 덕분인지 최근 마라도에 가면 많은 짜장면집들이 있다.
전복, 소라 등 신선한 해삼물을 올린 짜장면, 짬뽕이 별미다.
오징어 모양의 외관을 한 ‘마라도 성당’도 둘러볼 만하다.
기도하는 공간도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마라도에 분교가 있는데 몇 년 째 입학생이 없어 전교생이 1~2명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 가장 늦게 생긴 화산섬 ‘비양도’

독특한 풍경으로 눈길을 끄는 섬이 있다. 바로 화산섬인 ‘비양도’다.
비양도의 생성 과정이 역사에도 기록으로 남아있다.
생긴 지 10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섬이다. 기묘한 모양의 화산석들이 도처에 깔려있다. 솟아오른 듯한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해녀가 애기를 없고 있는 형상의 화산석이다. 또 비양도에만 자생하는 ‘비양나무’ 군락지도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바다의 물이 합쳐진 ‘펄렁못’이라는 연못도 구경할 만하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할매망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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