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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천 월미도

2016-11-19

초겨울, 철 지난 바닷가 풍경을 보며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고 역사의 흔적이 배어있는 명소들을 둘러보는 여행도 좋다.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 월미도의 명소들로 안내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이동미 여행작가가 함께 한다.

인천역 앞은 차이나타운, 뒤쪽이 월미도
서울에서 인천을 잇는 경인철도는 1900년에 개통됐다. 처음 역이 생겼을 때 이름은 부두역이었다.
인천역 광장 앞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역이 개통될 무렵 ‘공화춘’이라는 중국음식점에서 수레를 끌고 역 부근으로 와서 부두 노동자들에게 짜장면 등 중국 음식을 팔았다.
지금은 공화춘 자리에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짜장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다.
인천역 뒤편으로 월미도가 펼쳐진다. 월미도는 원래 섬이었는데 제방을 막아 육지화 돼 있다.



최초 이민 기록들을 볼 수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도에는 한국인들의 최초 이민 기록 자료들이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있다.
1902년, 102명의 이민 희망자들이 이곳에 모여 배를 타고 일본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로 최초 이민을 떠났다. 그들은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든 일을 하며 최초 이민자로서 삶을 개척했다. 이후 2년 반 동안 모두 7412명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박물관에 들어가서 원하는 자료의 단추를 누르면 육성으로 옛 이민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인형 모형도 있고 재미있게 한국인들의 초기 이민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인천 주변 섬 일주하는 유람선
월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인천 일대를 둘러볼 수도 있다.
월미도에서 떠나 영종도, 작약도를 거쳐 인천 시내 정경을 둘러보는 1시간 30분 코스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미리 표를 끊어놓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와서 유람선을 타는 것이 좋다.

월미산 정상의 전망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월미산에 오르면 나선형 계단 사이에 있는 통유리를 통해 인천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인천항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
또 아래에 있는 월미돈대에서 전망대와 인천항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월미도에는 문화의 거리가 있는데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이 있다. 문화예술의 장을 가면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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