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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화 속 여행지’-성당

2016-12-24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영화 속에 나온 건물이나 장소는 영화를 본 후에 직접 가보면 영화 속 이야기가 생각나고 실제로 언젠가 가 봤던 곳처럼 친근한 느낌이 든다.
영화 속에 나오는 곳 중에 ‘성당’들을 소개한다. MC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 전문 기자, 박상준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약속’ 촬영지 전주 ‘전동성당’
1998년에 개봉돼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약속’은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나오는 박신양과 의사 전도연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 속의 성당은 전주의 전동성당이다. 전동성당은 1914년에 건립된 호남지역 최초의 근대 건축물이다.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풍남문이 있던 곳에 지었다. 독특한 건축물과 종탑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오는 충남 아산의 ‘공세리성당’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의 아픔을 그린 영화로 장동건, 현빈이 주연해 많은 관객들이 관람한 영화다.
이 영화 속에 나오는 성당은 충남 아산의 ‘공세리성당’이다. 조세를 걷어 보관하는 ‘공세창’ 자리에 지어졌다.
350년 된 느티나무 4그루가 고풍스런 성당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 이곳의 박물관에는 이 성당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드라마, CF도 상영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의 배경지 대구 ‘계산성당’ ‘월배성당’
강동원, 김윤석, 박다솜이 열연한 화제의 영화 ‘검은 사제들’에는 성당이 많이 나온다.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 그리고 대구의 월배성당이다.
서울의 명동성당이 나오는 부분에서 하늘에서 촬영한 듯한 장면은 사실 대구의 계산성당의 모습이다. 서울의 명동성당과 대구의 계산성당은 건축 시기가 1900년대 초로 비슷하고 구조도 비슷하다.
김윤석이 이 성당의 신부 배역을 맡았고 박다솜이 신도로 나오는 성당은 1959년도에 지은 성당이다. 성당을 지으면서 같은 시기에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 앞산에서 바라보는 경치 장관
대구에서 성당 구경을 한 후 해발 600미터 정도의 대구 앞산에 오르는 것도 좋다.
걸어서 올라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갈 수 있다. 대구 앞산 정상에서 이맘 때 바라보는 대구 시내 야경은 장관이다. 연말에는 아침 6시부터 케이블카를 운행한다. 일찍 대구 앞산에 올라가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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