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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정선

2017-02-25

긴 겨울이 지나가고 전국 곳곳엔 이미 봄이 오고 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봄나물이다. 겨우내 언 땅 속에 묻혀있던 다양한 봄나물들이 땅을 뚫고 나오는 이 시기의 봄나물이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고 한다.
풍성한 봄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곳, 봄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강원도 정선으로 안내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이동미 여행 작가가 함께 한다.

태백산맥 골짜기에 자리 잡은 마을
강원도 정선은 태백산맥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마을, 마을이 모여 형성된 곳이다.
공기가 청정하고 앞뒤로 울창한 숲이 보이고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연중 경치가 아름다운 여행지다.
한 때는 석탄 탄광 개발로 이 일대가 번화하고 인구도 밀집됐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정한 마을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유서 깊은 정선 5일장
요즘 정선에 가면 매 2일과 7일에 5일장이 서는데 그곳에 가면 산에서 갓 캔 다양한 봄나물들을 살 수 있다. 달래, 냉이, 쑥 등 갓 캔 봄나물을 모든 기가 응축돼 사람들에게 모자란 활력을 보충해 준다.
봄나물의 맛은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쓴맛, 신맛, 매운맛, 톡쏘는 맛, 아릿한 맛 등으로 인생의 5가지 괴로움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이 봄나물의 맛으로 그런 괴로움을 극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정선 5일장은 한 때 석탄 광산 개발 붐으로 번성기를 누리기도 했는데 1980년대에 석탄 광산이 폐광되면서 몰락 위기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번성기를 맞고 있다.
정선 5일장까지 꼬마 열차가 운행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상설 ‘아리랑극’도 공연
정선의 아리랑은 다양한 지방 아리랑 중에서도 유명하다.
이 아리랑을 소재로 ‘아리랑극’을 만들어 상설 공연을 하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은 모두 정선 출신으로 정선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 정선읍에서 19.4km 떨어진 여량면 여량 5리를 흐르는 ‘아우라지’ 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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