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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파라과이 아순시온 - 김성일 통신원

2017-06-26

한민족네트워크

파라과이 아순시온 - 김성일 통신원
0. 날씨 : 지금 파라과이는 어떻습니까?

한국과는 계절도 반대, 밤과 낮도 정반대인 남미 파라과이는 지금 겨울입니다. 모두 두터운 외투나 잠바차람의 시민들의 오가는 모습 속에서 겨울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추울 때는 영상 4-5도 평소 12-3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한주동안 전국에서는 저체온 증으로 2명의 남성이 사망하는가 하면 추위가 심한 남쪽지역에서는 추위로 인한 냉해로 농작물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1. 중남미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3차 중남미한상대회가 열렸다면서요.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지난 6월1일부터 3일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World Trade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안민식 주 파라과이 한국 대사를 비롯, 재외동포재단의 이영선 한상사업부장과 김주동 한상사업부 과장,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이형만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9개국에서 모여든 한인기업인 및 파라과이 경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 안민식 주 파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 경제 침체가 중남미 지역도 같은 상황이지만 이렇게 중남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교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영선 한상사업부장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중남미 한상대회는 우리 이주사의 중요지역인 파라과이에서 개최되어 중남미지역 한상 간 주요이슈 공유와 자랑스런 한상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 및 동포 기업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앞으로 동포재단은 중남미 총 연합회를 비롯한 재외동포 경제단체와 함께 한상 네트워크가 한민족 경제역량을 지구촌 곳곳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제1차 남미대회를 시작으로 중남미의 기업인들이 화합과 친목, 그리고 교류의 장을 펼쳤다면, 이번 3차 대회에선 그 기반을 토대로 선구자들의 발자취와 경제의 발판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와 열정을 공유하고, 점차 변하고 있는 남미 경제상황에 맞추어 역동하는 한상들이 될 수 있도록 결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 이번 행사에는 현지 동포는 물론 파라과이 정부인사도 참석했다면서요?

이번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한상대회는 현지 파라과이 정부에서도 Oscar Stark 상공부차관과 Santiago 재무부장관이 파라과이 경제동향에 대한 특별 설명회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인 구일회 재 파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먼저 이 행사를 위해 큰 지원과 도움을 주신 재외동포재단과 한상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라과이에서 열리게 된 이번 한상대회를 위해 도와주신 관계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현지인 K-pap 공연 팀의 축하공연과 동포 소프라노 황성은씨가 우리의 가곡“목련화‘를 선사해 대회를 더욱 빛냈고, 대회 3일간의 일정은 대사관에서 주최한 환영만찬과 한인 성공기업 탐방, 파라과이 제2의 국경도시 델 에스떼의 성공한 한인 무역업체들의 견학과 만남의 시간들을 보내고 폐막식을 가졌습니다.

3. 김성일 통신원의 사진전 가지셨다고요. SNS를 통해서도 알려졌던데,
사진전 주제가 ‘좁은길 스토리‘... 어떤 사진전인지 소개해 주세요.


통신원 : 네.. 제가 아직 사진전을 하기에는 자격이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그래도 파라과이 동포 사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사진전이 가진 의미로 봐서는 참 값진 기회였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진전을 열게 된 목적은 몇 년 전 한인이민 반세기 50주년 축하행사를 본국 공권력에 의해 불행하게도 치루지 못한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까를 고민하다가 한인이민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민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찾아 발굴하고, 역사 사진집 발간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4. 이민역사 사집집 발간에 대한 동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일단은 성공적인 전시회라고 자평하고 싶은데요. 전시회 시작한지 이틀 뒤 목적에 대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민 최초로 파라과이에 첫발을 디딘 1차 이민자로 성공신화를 이룬 한인회 원로 고문이며 현재 파라과이의 영향력 있는 경제인으로 알려진 구완서 회장이 이 역사사진집 발간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을 해주셔서 지금 너무나 큰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을 모시는 일과, 함께 이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구상할 예정인데요. 이 작업을 마치기까지는 약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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