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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몽골 - 강의현 통신원

2017-07-26

한민족네트워크

몽골 - 강의현 통신원
1. 얼마 전 몽골의 전통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렸다고 소식이 들렸는데,
요즘 몽골 날씨는 완연한 여름 날씨겠군요.


그렇습니다. 7월을 맞아 몽골의 들판이 푸르디 푸른 초원으로 변했습니다. 올해 2017년은 몽골 민족 기원 2,226돌, 몽골제국 건국 811돌, 몽골독립혁명 96돌을 맞는 해인데요.

방금 말씀하신 올해 2017년 몽골의 여름 축제인 나담 페스티벌이,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국 외교 사절, 내외신 기자단, 몽골 국민 및 외국인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지난 7월 11일 화요일 오전 11시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중앙경기장(=나담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돼 사흘 간 진행된 뒤 폐막됐습니다.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도, 몽골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왔는데요. 문 대통령은“나담 축제를 맞이하여, 몽골 대통령의 건강, 행운을 빌며, 몽골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전제하고, “현재 모든 분야에서 확대 발전하고 있는 한몽골 관계가 향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몽골 주간 평균 기온은 섭씨 영상 30도로서, 완연한 여름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몽골 현지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몽골 해외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2017년 7월을 맞아 몽골 현지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하계 몽골 해외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컨대, 우리나라 각 대학이, 교육-문화예술-IT-의료 등 각 분야 전문 요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몽골 현지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요. 대체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K-POP-태권도 전수 등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 파워 포인트-포토샵 등의 IT 프로그램,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환자 진료 등의 의료 프로그램 등으로 집약됩니다.

현재까지 몽골 하계 몽골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거나 활동을 이미 종료한 우리나라 대학은, 경인여대, 계명문화대, 군산대, 명지대, 부경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인천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충남대, 한남대, 한성대, 한신대 등 총 17개 대학에 달하고 있습니다.

몽골 현지에서 수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부디, 이 대학생들의 봉사 활동이 1회성으로만 끝나지 않고, 향후 몽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줄기차게 이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3. 우리나라 제주도의회와 몽골의 투브 아이마그 의회가 국제의정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지난 7월 8일 토요일 우리나라 제주도의회와 몽골 투브 아이마그 의회가 몽골 현지의 투브 아이마그연구원에서 국제의정 교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몽골 투브 아이마그는, 제주도 면적의 40배 크기로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감싸고 있는 몽골의 중앙 지역이며, 수도 울란바토르의 징기즈칸 국제 공항을 대체해 2년 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신공항이 건설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난 6월 몽골 현지에 제주 올레길이 개장돼, 승마 관광을 비롯한 말 산업 분야에서의 한몽골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고 보면, 두 나라의 지방 의회 간의 본 국제 교류 협정은 민간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지대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본 협정 체결로, 두 나라의 지방 의회는, 의정 및 문화-농업-관광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미래 발전을 위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두 나라 도민의 상호 우호 협력 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민간 분야의 교류 활동을 더욱 촉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몽골 울란바토르에 우리나라 한국관광공사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네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4일 화요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습니다.

본 울란바토르 사무소 개소 행사에서는 150여명의 한-몽골 정부 및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현지 언론 매체 설명회, 홍보 대사 위촉, 한국관광 설명회 및 국악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는데요. 이를 계기로 향후 몽골의 한국 방문 관광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지난 해인 2016년에 우리나라를 찾은 몽골 관광객은 약 8만 명 정도이며, 이 중 20%에 해당하는 약 15,000명 정도가 의료 관광객으로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몽골은 고부가 VIP 마케팅의 중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우리나라 순천만 국가정원 안에는 몽골 정원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라면서요?

그렇습니다. 지난 7월 12일 수요일, 전남 순천시와 몽골이 순천만 국가 정원 안에 몽골 정원을 새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우리나라 순천시장실에서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 12일 오후 4시 개최된 본 협약식에서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몽골 녹색경제연구소 베. 샤그다르수렌 소장이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본 협약에 따라, 순천시가 정원 터를 제공하고 몽골 녹색경제연구소가 정원 조성과 사업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순천만 국가 정원 안의 이탈리아 정원 옆에, 몽골 정원이 새로 들어서게 됩니다.

오는 9월에 착공돼, 1200㎡ 면적에 조성되는 몽골 정원에는 몽골 전통 가옥 형태인 게르 1동과 공룡 조형물, 화훼 단지 등이 들어서며, 올해 안에 몽골 정원 조성 작업이 완료되면 몽골 현지인이 상주하며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몽골 녹색경제연구소가 몽골 국내 호브드 아이마그에도 추진 중인 또 다른 몽골 현지 정원 조성 사업에 우리 순천만 국가 정원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몽골 현지 정원 조성 사업에 순천시 정원 조성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본 순천만 국가 정원의 몽골 정원 조성 관련 협약식 체결은 순천시의사회와 몽골녹색경제연구소와의 의료관광 교류 활동이 발판이 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순천시의사회 서종옥 회장은 “본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몽골과의 의료관광 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6. 오는 7월 29일 서울에서 ‘세계 한국어 교육자협회’ 포럼이 열리는데,
몽골의 한인 교육자도 참가를 한다구요?


그렇습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한국어 포럼이, 오는 7월 29일 토요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몽골 현지에서도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본 포럼에 참가합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본 제3회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한국어 포럼은 오는 7월 29일 토요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데요. 전용욱 숙명여자대학교 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과 김신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에 나서고요. 미국 텍사스대학교 알링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의 최연미 교수와 중국 허난성 정저우경공업대학(鄭州輕工業大學)의 변유유 교수가 한국어 교육 주제 발표에 나섭니다.
더불어, 범국민단소불기운동본부 박희덕 본부장, 한국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 종이문화재단 한국종이접기수학교육협회 오영재 회장이 한국문화 교육 주제 발표에 나서게 됩니다.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는, 지난 2013년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3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현지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 즉, 교수 및 교사들 간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여 지난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오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출범된 학술 단체로서, 현재 미국 이스턴미시간대학교 심용휴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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