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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한상재 통신원

2017-08-04

한민족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한상재 통신원
1.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지난 8월 1일 막을 내렸는데, 우리 교민들도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다구요.
대회를 잠깐 정리해볼까요?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0 으로 완파하고 아시아 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아주 팽팽한 접전까지 벌였지만 애석하게도 한국팀의 기세에 눌려 그만 4위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아시아선수권 배구대회가 멀리 인도네시아의 제2 도시인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바람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응원에 나서지 못했으나 수라바야 한인동포들은 비록 적은 숫자지만 경기일정 내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2.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발리에서 열린 국제합창페스티벌에서
모두 6개의 상을 휩쓸었다고요?


부산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이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국제 합창 페스티벌에서 틴 에이저, 민속 경연에 참가하여 틴 에이저 경연에서 이건륜 지휘자가 작곡한 아리랑 환타지와 글로리아로. 민속부문에서는 도라지 경복궁 타령을 불러 객석을 메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챔피언쉽 경연에서는 발리 국제 합창 페스티벌 개최 이래 처음으로 90점이 넘는 역대 대회 최고점을 받는 기록을 세우며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기립박수까지 받았습니다. 틴 에이저 부문과 민속부문에서 93.43을 받으며 참피언쉽 두 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페스티벌 최고의 합창단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미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 130개팀 5,000여 명이 참가한 발리 국제 합창 페스디벌은 전체 15개 부문의 경연과 공연으로 합창단들에게는 아주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건륜 수석 지휘자는 “단원들이 4일간 계속된 힘든 일정 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줘 놀랐고 최선을 다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특히 이번 발리대회에 세계적인 심사위원들에게 예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부분은 부산 시립 소년소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3. 인도네시아의 우리 교민 단체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실업고등학교가
제 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게 됐다고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한인 자생단체인 인우회(회장 신동수)가 지난 10여 년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온 땅그랑 소재 ‘SMK NEGERI 1’국립 실업고등학교와 제2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여 최소 5년간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MOU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향후 5년 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한국어 교육의 효과와 학생들의 관심도, 교육 후 진학 및 취업성과에 따라 한국어 교육을 이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승격시겠다는 교육방침을 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2017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7월에 당장 필요한 교사와 교과서 문제 등 한글교육을 위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코이카 등의 적극적인 협조을 얻어 적어도 신학기부터는 한국어 교육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과서는 대사관 지원으로 200권, 인우회 예산으로 350권을 준비해 놓은 상태고 교사는 나쇼날대학교(UNAS)의 한글학과 졸업생 인도네시아 현지인 교사를 우선 배정해 놓은 상황입니다. 한편 정식 한국인 한국어 교사는 세종학당을 통해 다음 학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인 자생단체인 인우회는 지난 10여 년간 방과 후 한국어 수업을 지속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후원해 왔습니다. 매 3개 월마다 한국어 수업 우수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매년 한글반 학생과 교사 100여 명을 초대하여 한글교육을 받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해오고 있는 자생 한인단체입니다.

4. 인구 2억 6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요즘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 신흥국가로 손꼽히고 있고, 우리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많은 관심과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세미나·무역상담회' 열렸다고?


한국수입협회(KOIMA)는 지난 달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세미나 및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입협회와 인도네시아 무역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세미나에는 80개사 120명으로 구성된 KOIMA 무역사절단과 인도네시아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가진 1대 1 무역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가해 인도네시아의 우수상품을 발굴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신명진 수입협회장은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5%대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동남아의 신흥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인도네시아 교역량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입협회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 한국영화를 원작으로 인도네시아판으로 리메이크한 영화가 인기라고요?

인도네시아판 '수상한 그녀'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 CJ E&M 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영화 '스위트 20'이 7월9일 기준 박스 오피스 매출 300만 달러, 관객 수 88만 명을 기록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올 상반기 개봉된 약 60여 편의 로컬영화 중 5위에 해당하는 흥행 기록입니다.

'스위트 20'은 2014년 국내 개봉해 865만 명을 모은 영화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한 다섯 번째 해외 합작 영화라고 합니다.
CJ E&M 영화사업부문의 해외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이라 할 수 있는 르바란 시즌에 이 영화를 개봉해 가족 관객이 유난히 많이 유입되고, 한국영화 원작이라는 입소문이 퍼진 것이 흥행의 주요 요인"이라며 "개봉 열흘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장기 흥행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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