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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캐나다 캘거리 - 전아나 통신원.

2017-10-27

한민족네트워크

캐나다 캘거리 - 전아나 통신원.
1. 캐나다하면 메이플(maple) 단풍나무로 유명한 나라잖아요.
그곳의 요즘 가을 풍경은 어떤가요?


캘거리는 벌써 9월말에 첫눈이 내려서 은행나무 단풍을 못볼까봐 현지인들은 노심초사 했는데 다행이도 강풍이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메이플 단풍들을 붉은 물결처럼 여기저기 볼 수 있는데요,오히려 지난달 9월보다 현재 10월이 훨씬 햇살도 따스하고 영상 1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 가을의 풍취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곧 올 10월 말 할루윈 행사 준비에 사람들은 분주한데요, 집집마다 앞정원에는 호박과 형형색색 네온사인으로 장식을 하고 할루윈의 으산한 분위기를 내는 박쥐, 좀비의 모형도 눈에 띄고 있구요, 이제 곧 어린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집집마다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며 짖굿게 사탕과 초콜렛을 받으려고 케릭터 옷을 장만하는데 분주하게 보입니다.
매년 할루윈 데이에는 아이,어른 할것 없이 하나의 축제로 받아들여, 그 날 하루는 남녀노소 즐겁고 짖굿은 놀이를 즐기면서 이제 민속놀이로 자리매김 된 것 같습니다.

2. 캘거리한인회에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캐나다 군인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연다고요?

오는 11월 6일 캘거리 한인회에서는 2017년 MemorialDay를 맞이하여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프린스 페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여단의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부대명을 한인동포들과 캐나다인들과 함께 길이 기리기위해 특별추모식을 합동으로 전쟁 박물관에서개최키로 하였습니다.

가평부대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뒷배경을 잠시 말씀드리면,
6.25 한국전쟁중인 1951년 4월23일에 감행된 중공군의 제1차 춘계공세시에, 사창리 지역으로 침공한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때 캐나다, 영국, 호주군으로 편성된 연연방 제27여단이 가평천 일대에 저지전선을 편성하여 3일간 이들 병력의 5배가 넘는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한 6.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유명한 전투 였습니다.
이 전투에서 캐나다의 Princess Patricia 이대대는 가평남단667고지를 사수하여 후퇴하는 국군제6사단을 엄호하고 경춘간의 주보급로를 확보하는데 공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전투에서 캐나다군은 33명의 사상자를 내는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가평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Princess Patricia 2대대의 주둔지의 이름을 주민들은 통상 가평부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캘거리 김수근 한인회장은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 용사중 가평전투에 참전한 용사들의 자부심은 지금도 대단하며, 이들의 값진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고 하며" 올해 처음 PPCLI 부대를 속칭으로 가평부대라고 칭하는 첫 기념행사를 행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캘거리 한인회에서는 Memorial Day를 맞이하여 희생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매년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라 올해는 첫번째 행하는 특별한 기념식 행사가 될 것 이라며 김수근 한인회장은 많은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3.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여성리더들의 모임이 오늘 (10월 27일) 정기총회를 갖는다는 소식이네요?

오는 10월27일 캐나다 여성 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에드몬튼 에서 개최 됩니다. 2틀간의 행사가 치뤄지는데요, 첫날은 fantasy hotel conference room에서 만찬에서 화합의 시간을 갖고, 이틀째 28일에는 여성 총연합회의 본격적인 포름이 진행되는데요,
이날 에드몬튼 의 여성총연합회 노신옥 회장과 에드몬튼 여성회 조희양 회장, 밴쿠버 이인순 회장,빅토리아 유현자회장, 캘거리 김경숙 회장그리고 사슈카툰의 김은정 회장및 각 도시의 임원및 이사진 참석하여 지역 여성회장의 발표및 토론을 하고,
노신옥 총회장의 여성회의 미래와 지도자의 책임이라는 강연을 하고 새회장 선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각 도시의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서 동포사회에서 여성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기총회로는 두번째이긴 하지만, 창립 5주년을 맞는 여성 총 연합회이며, 최초로 서부캐나다의 여성 회장단들이 모여서 단합하는 대회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인것 같습니다.

4.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캐나다 민초 문학상’ 시상식 소식도 전해주세요?

제10회 민초 해외문학상 대상 수상작 수여식이 오는 11월 2일 6시 캘거리 시내에 있는 중식당에서 열리는 데요,
민초 해외 문학상(賞)은 해외 동포들에게 조국의 전통 문화를 영구히 보존하고 고양,발전시키는데 그 뜻이 있다고 해서 2007년에 이유식 시인에 의해 창립되었고,
(민초는 이유식 시인의 호임)
이유식 시인은 현재, 해외 동포들이 750여 만 명에 이르고 시점에서, 우리동포들을 위한 문화, 전통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우리고유의 문화를 2,3세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남겨야 하는 절박성을 통감하며 이문학상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대상 수상자는 미국의 거주하는 최연홍박사 이고, 수상작은 하얀 목화꼬리사슴의 작품이며 상금 5000불을 받게 되는데요, 최연홍 박사는 인디아나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4개지역에서 교직에 있다가, 1996년부터 서울시립대에 교수로 재직하고 2006년 은퇴후, 미국의 여러 문예지에 시편을 발표하고, 그의 단편은 미국교재에도 수록될 정도로 실력있는 수상자라고 합니다. 최연홍 시인은 국내에서의 문학활동도 활발한 재미시인으로 현지어로도 시를 발표해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심사위원장은 신경림 시인이며, 심사평에서,"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경험이 어려운 이국에 사는 사람들의 정서를 실감있게 표현한 작품" 이라는 평을 받아서수상작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대상수상자 최연홍 박사는 "캐나다에 사는 민초 이유식 시인이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의 정체성 고양을 지속 승계코자 사재를 털어 해외문학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집과 근작 시편 들을 보냈던 것이 채택되어서 기쁘다고 전했구요, 이 상은 민초시인의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반세기 이상 각자 다른나라에 살고 있지만,. 시인은 모국어를 떠날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욱 이상은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차상 특별상 수상자는 2012년에 작고한 유인형수필가가 차지 했습니다.

5. 올해의 ‘캐나다 한인상’ 수상자들도 발표됐죠??

제35회 캐나다한인상 수상자가 확정됐습니다. 한인상의 시작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81년 ‘한인민족상’으로 시작됐다가 8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면서 한인상 이사회로 이관됐다고 합니다.

수상자는,김하나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장과 김소일씨, 최유경 작가는 문화상 수상자로, 이창복 씨는 공로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한인상 이사회는 지난 14일 20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를 진행하여 투표로 수상자를 정했구요,

문화상 수상자 김하나 도서관장은 2008년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의 한국자료위원장으로서 미국의회도서관이 독도 관련 도서들의 주제어를 기존의 ‘독도’에서 ‘리앙쿠르바위’로 변경하려던 움직임을 제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독도 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화상 수상자 최유경 작가는 자신의 데뷔작인 영문소설를 통해 한인 이민사의 단면을 주류사회에 소개해 한인사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소일씨는 2000년 업체설립하여,직원 대부분을 한인으로 채용해 한인사회에 기여하고 있고, 매년 여러 단체를 후원하고, 온주실협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도 합니다.

이창복씨는 1971년 PAT한국식품을, 1975년 팬아시아(유통회사)를 창업했으며 무역인협회장, 토론토한인회관 모금위원장, 토론토대 한국어학과 모금위원장 등을 맡아서 봉사하고,이웃돕기에 앞장서고있으며 한인사회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으로도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한인상 이사회는 심사를 끝낸 후 무궁화요양원에 1천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올해 한인상 시상식은 11월10일(금)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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