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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캐나다 캘거리 - 전아나 통신원

2017-12-06

한민족네트워크

캐나다 캘거리 - 전아나 통신원
1. 캘거리 한인회에서도 최근송년 파티를 했다고 들었어요, 어땠나요?

네, 12월2일 지난 토요일 오후 5시에 캘거리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캘거리 송년 파티가 한인회관에서 거행 되었는데요, 올해는 돌아온 각설이 품바의 박현진씨를 초청해서 흥겨운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1부에는 개회식을 하고, 2부에 본격적인 흥을 돋으며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데요, 각 개인과 한인업체및 기업에서 도네이션을 해 주셨구요, 1등으로는 에어캐나다 에서 캘거리 - 인천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여, 이날의 1등 행운자는 한인회 사무장 김석용 씨가 당첨이 되었는데요, 당첨된 항공권을 한국에 오래 방문하지 못한 혼자사는 독거노인에게 흔쾌히 기증했다는 후문이 있어, 추운겨울 마음따뜻해 지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음식은 한국부폐가 푸짐하게 마련되어 졌구요, 오신 분들은 캘거리 한인회에서 마련된 경품으로 당첨된 분들은 모두 한아름 선물 꾸러미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송년회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캘거리 한인회를 비롯한, 노인회, 라이온스클럽, 여성회, 한글학교, 실업인협회, 문인협회등에서 참석을 하여 일년의 시름을 잊고 힘찬 내년을 기약하고 각 단체들의 단합을 위한 시간이 마련되어져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2. 국제빙상경기연맹 ISU가 주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가 지난주 캘거리에서 열렸습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는 예선전 성격도 겸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가해 평창으로 가는 가능성을 높였죠?

네, 지난주 12월 1일과 2일, 3일에 걸쳐 캘거리대학 내 올림픽 오벌 빙상경기장에서는 세계 32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평창동계올림픽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수들과 팀을 가려내는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는 내년 3월까지 총 6차례 걸쳐서 진행되는데, 그 가운데 1차에서 4차까지 4개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게 됩니다. 4개 월드컵 결과를 합산한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캘거리 경기 전에 지난 11월부터 1차 네덜란드, 2차 노르웨이, 3차 캘거리를 거쳐, 12월 4일부터는 4차로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대회를 치르고 이 4개를 합산한 성적으로 올림픽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3차 경기 캘거리에서는 500미터 이상화 선수와 차민규 선수가 2위 은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상식에는 캘거리 한인아트클럽의 김경숙회장이 주도하는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하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방청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ISU WORLD CUP 대회에는 백철기 감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빙상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17명과 스텝 9명 총 26명이 참석하였으며, 4차 미국경기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할 수 있도록 캘거리 한인동포들도 마음의 응원을 보내었습니다.

3.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앞으로 약 두 달 남짓 남았는데.
캐나다에서 평창을 홍보하는 서포터즈의 활약이 돋보였다고요?


한국관광공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인 '와우(WOW) 평창 홍보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토론토 코리아타운에서 마련된 '평창 서포터즈 인 캐나다'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온 서포터즈 등 24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김치전·감자전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 먹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본 후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탈인형을 입어보기도 하면서 평창 올림픽을 캐나다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되어졌다고 하는데요,
참석자들은 "온라인에서 홍보 활동만 하다가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해 서로 정보도 나누고 교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평창올림픽과 한국을 좀 더 가깝게 느꼈고 서포터즈로서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 올여름 캘거리한인회가 청소년들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는 소식 들은 바 있었는데, 마침내 제대로 된 연주회 무대를 처음으로 가졌다고요?

캘거리 한인회가 차세대 육성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10일 창단 했던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의 첫 번쩨 연주회가 11월5일(일) Mount Royal University내의Leacock Theatre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김 건 총영사가 직접참석하여 단원들의 노고와 창단취지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축하 메세지를 전달 하였고요,.
이어 김수근 한인회장은 “전세계에서 7세 초등학교 학생이 단원으로 있는 오케스트라를 본적 있느냐?”라며 농담어린 질문을 청중석에게 던지며 바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캘거리 한인오케스트라의 창단 취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포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하였습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창단 기념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도 선생님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곡 한곡 연주할 때마다 전 좌석을 메운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요,
마지막 “고향의 봄”을 연주할 때에는 객석에서 눈물을 보이는 관중들도 보여서 감동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5. 현지에서 무술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관장에 관한 이야기네요?

캘거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술도장으로 알려진 윤병옥 관장께서 운영하는 윤무관에서 제33회 합기도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2017년 11월18일 (토) 10:00 GENESIS CENTRE 에서 열렸습니다.
실제, ‘윤무관’에 수련중인 학생의 숫자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날 선수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숫자는 250명에 달했는데요,
이밖에 수련생들과 부모, 행사 관련자와 심판을 비록한 진행자들도 이 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윤병옥 관장은 70이 훨씬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를 주최,주관했고 행사의 서두에 단상 앞 중앙으로 나와서 모든 참가생과 부모들에게 “모든 수련생은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할 것과 승자와 패자 모두 심판의 결과에 승복하고 승자는 승자로써 겸손을 배울 수 있어야 하고 패자는 승부에 승복하고 승자에게 박수 쳐줄 수 있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중요한 점과 지금까지 수련생들을 써포트 해준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고 감사해야 한다.” 라는 오프닝 멘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와 한국 국가가 불려지는 가운데 국기가 대회장 앞으로 등장하는 순서를 거쳐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는 체급별로 나뉘어서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는데 나이와 체급, 수련 정도에 따라 구분되어졌고요,
토너먼트에 참가한 수련생들은 인종과 피부색을 초월하여 다양한 인종의 자녀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한국인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무도를 전하는 전각 윤병옥 관장님의 한국고유 전통무술을 40년 이상 캐나다에 알리는 국위선양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윤병옥 관장의 무술 철학은 무술을 통한 자신감, 자존감, 강인함 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 것은 ‘예의’ 라고 이야기 하며, 진정한 무술을 통한 바른 인격형성과 한국인의 정신과 힘을 알리는데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6. 정신건강 전문가로 일하는 한인여성 2명이 현지에서 선정하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들었어요. 이 내용도 전해주세요?

캐나다정신건강센터(CAMH)가 선정한 정신건강 전문가 150인에 한인 2명이 포함되었는데요, 주인공들은 바로 에스더 이와 나수민 씨로 지난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않았습니다.
오티즘(자폐증) 스픽스 캐나다’의 프로그램 총괄이사로 있는 에스더 이씨는 자폐증 환자를 위한 의료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알리고 200개에 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나수민 씨는 이민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전문 지식을 활용해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는데요,
이민자 출신인 그는 출신국 문화와 캐나다 문화의 충돌로 발생한 정신건강 문제에 주목하고, 현재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우리마음 설립 등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우리마음'은 토론토 한인사회에서 정신건강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왔고, 캐나다정신건강센터는 지난 7월1일까지 접수된 전국 3,700명의 후보자를 심사한 후 150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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