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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고려인동포 위한 시집 번역・한국어 교재 만든 정막래 교수

2017-04-24



∎ 소개

대구 계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의 정막래 교수는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정식 수교를 맺은 이듬해에 러시아 국비유학생 1호로 모스크바국립대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딴 인물이다.
러시아문학을 전공하던 중 고려인동포들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방학이면 광주에 있는 고려인마을을 찾아 동포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고려인동포들의 다수가 ‘한국어 대화 능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어 회화 교재를 펴내게 됐다. (중국과 달리, 과거 소련의 스탈린 정권은 소수민족에게도 러시아어 사용만을 강요해서 많은 고려인들이 우리말을 잊게 되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 러시아문학을 가르치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김블라디미르 교수(시인)의 창작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을 한국어로 번역・소개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러시아의 고려인 학자들이 편찬한 1천4백쪽 분량의 <고려인 백과사전>을 번역해서 소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동포들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정막래 계명대 교수를 만나본다.

∎ 주요 내용

- 고려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편찬 배경
- 고려인마을에서 동포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끼게 된 점
- 김블라디미르 고려인 시인의 “광주에 내린 첫눈” 시집 번역 뒷얘기
- “고려인백과사전” 번역 계획과 고려인동포를 위한 당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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