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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2017-09-04



∎ 소개

구한말인 1860년대부터 당시 조선인 중 일부는 두만강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대표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정착해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탈린 정권이 들어서면서 소수민족 말살 정책에 의해 연해주의 한인들은 강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태워져 중앙아시아로 이주해야만 했는데...
1937년 9월 9일부터 시작된 강제이주는 그해 12월까지 약 3개월동안 계속됐고, 18만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낯선 황무지 땅에 버려지다시피 이주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목숨을 잃은 한인들도 2만명 가량 된다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흩어진 고려인 동포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기도 하다.
고려인 동포 중 일부는 고국으로 들어와서 광주광역시, 안산시 등지에서 고려인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지만, 언어 소통과 체류자격 문제로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기도 하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서 국내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대표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의 김종헌 사무국장으로부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의미를 새기고 이어가야 하는지 이야기 들어본다.

◾ 주요내용

- 9월 2일부터 17일까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억주간’
-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와 배경에 대해
- 9월중 열리는 기념행사 소개 및 고려인 희생자 추모제 의미
-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에 대한 시민사회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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