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증산 가능성 시사와 달러화 가치 상승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배럴에 87센트 오른 131달러 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은 13일보다 1달러 88센트 하락한 134달러 86센트로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달러 84센트 내린 134달러 2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유공사는 사우디가 원유생산량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유가하락에 일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