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경기 부진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징후들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1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7일보다 60센트 하락한 배럴 당 134.0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6달러, 0.9% 떨어진 배럴 당 133.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세계 원유 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화재가 발생한 북해 유전의 생산재개 가능성과 현재 유가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쿠웨이트 관리의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