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교착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나라6자회담 수석 대표들은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고 북핵 신고와 검증 문제를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9일 저녁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3 나라 6자회담 대표들 회담에서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면 미국은 테러지원국에서 북한을 삭제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이키 일본 측 수석대표는 납치자 문제의 실질적 진전 없이는 테러지원국에서 북한을 해제해서는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대북 에너지 지원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20일 오후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차기 6자회담 재개일정과 비핵화 진전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