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 배럴에 3.53달러 내린 127.0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 중국 석유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가 뒤늦게 반영돼 떨어졌다고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134.62달러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2.69달러 올랐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86달러 상승한 134.8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데 이어 이스라엘의 폭격 연습에 따른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도 제기돼 두바이유를 제외한 주요 유종의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