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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핵 신고서 제출 후 6자 회담 개최"

Write: 2008-06-23 17:37:07Update: 0000-00-00 00:00:00

지난해 10월 이후 장기 교착 국면에 빠졌던 북핵 6자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북핵 6자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조만간 6자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숙 본부장은 또 가장 중요하면서도 모든 상황의 시발점은 북한의 핵 신고라며 신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의장국인 중국이 일정을 조율해 수석대표 회동을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핵 신고서가 제출되면 미국이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를 하고 북한은 연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게 되며 그런 과정에서 중국이 차기 6자 회담 날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핵 신고서에 대한 검증은 그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완전한 핵 폐기 과정인 3단계 일정과 병행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김숙 본부장은 미국의 힐 차관보와 중국의 우다웨이 부부장을 잇따라 만나 차기 회담 일정과 핵 신고서 제출, 그리고 이에 대한 검증 문제를 협의한 뒤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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