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예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정부는 신고 내용이 부정확할 경우 북한이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한 시점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특히 신고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검증 수단을 확보하고 신고 내용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 의지를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테러지원국 해제 등 미국의 후속 조치는 백악관이 먼저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