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북한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와 관련해, 북미 관계가 급진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쌀과 비료 지원 등에 즉각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또, 이명박 정부가 실용주의를 내세우는 만큼, 대북 관계도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새로운 동북아 질서 재편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남북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번영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합의 이행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