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또 급락…2006년 8월 수준
Write: 2008-06-28 13:53:14 / Update: 0000-00-00 00:00:00
뉴욕증시가 유가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2006년 8월 수준으로 밀려났습니다.
2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27일보다 106.99포인트, 0.93%가 떨어진 11,346.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에 4.1% 추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15.63으로 27일보다 5.74포인트, 0.25% 가 내렸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78.38로 4.77포인트, 0.37%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3.8%와 3%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의 사상 최고치보다 20%가량 내려 앉으면서, 침체장에 대한 우려까지 고개를 들게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 침체장의 진입징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8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42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한데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등이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거듭 내놓고, 여기에 6월 소비심리가 지난 28년래 최악으로 나타나는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