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냉각탑 폭파를 실시하는 진전을 이뤘지만 핵협상은 이제 핵무기에 초점이 갈 수 밖에 없는 만큼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제 평양이 실질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며 지금까지 북한은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포기하겠다는 신호를 내비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현 부시 정부 아래서 협정을 모색하거나 논의하느냐, 아니면 미국의 새 정부 출범 때까지 기다리느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미국의 새 정부는 북한의 지연책과 현재의 타협안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으로서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