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가치 하락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우려로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43달러를 넘어섰지만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3.46달러 급등한 배럴 당 143.67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1센트 떨어진 배럴 당 140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배럴 당 143.91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 반전해 지난 주말에 비해 13센트 떨어진 배럴 당 140.18달러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