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속 지수별 등락 엇갈려
Write: 2008-07-01 09:50:53 / Update: 0000-00-00 00:00:00
뉴욕증시는 주가의 급락을 불러왔던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3.50포인트, 0.03% 오른 11,350.01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1.62포인트, 0.13% 상승한 1,280.00을 기록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65포인트,0.98% 하락한 2,292.98을 기록해, 2,300선을 밑돌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상반기를 마감하는 지난달 10.2% 떨어졌으며, 2분기와 상반기 기준으로 각각 7.4%와 14.4%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달에 9.1%, 상반기에 13.6%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0.6% 올랐고, S&P 500지수는 지난 달 8.6%, 2분기에 3.3%, 상반기에 12.9%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19%대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약세장 진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개장 전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43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돼,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상승을 시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