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가 136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 배럴에 1달러 1센트 오른 136달러 1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21센트 내린 1배럴에 14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1배럴에 48센트 하락한 139달러 8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두바이유는 달러화 가치의 하락과 미국 증시 약세 등에 따른 투기자금 증가의 영향을 뒤늦게 받으면서 상승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또 원유 선물의 하락은 미국의 4월 석유 수요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발표와 달러화 약세의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