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 매도세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607선까지 떨어지며 1600선마저 위협한 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1일보다 42.86포인트, 2.57% 내린 1623.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한 때 시장에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550선까지 무너진 뒤 낙폭을 줄여 23.98포인트, 4.13% 떨어진 556.7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1일도 4천억 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18일째 팔자세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도 사흘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장중 외국인 주식 매각 대금이 몰리면서 1달러에 1052원을 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종가가 지연고시 되면서 어제보다 12원 내린 10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