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GM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소식으로 큰 폭으로 추락해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약세장에 들어갔습니다.

3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일보다 166.75포인트, 1.46% 하락한 11,215.51을 기록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9일 대비 20.8%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51포인트, 2.32% 하락한 2,251.46로 역시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23.39포인트, 1.82% 떨어진 1,261.52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의 고점 대비 20% 이상 추락한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세장으로의 진입이 공식화 됐습니다.

3일 뉴욕증시는 전날의 반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 당 144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운데다 메릴린치가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