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주 중에 개각을 단행한다는 방침 아래 개각 폭과 시기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시기와 폭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이르면 7일 개각을 단행할 지의 여부 등에 대해 7일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한승수 국무총리는 유임되고, 장관 3,4명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이르면 오늘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계에서 소폭 개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경제 관련 장관 등을 포함한 5,6명 선의 중폭 개각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이 대통령이 G8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오는 9일 귀국 이후로 개각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